취향이 흐르는 골목에 오신 여러분 환영해요. 오늘은 첫 날이니 우리가 좋아하는 이 동네 인근의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겠어요. 음악 공간, 공원, 맛집, 편집숍 등등 실내 야외 공간 모두 좋아요! 각자 가지고 있는 경험과 에피소드, 공간에 담긴 추억을 꺼내보아요. 영화 <소공녀>의 미소처럼 내가 잃을 수 없는 취향, 내가 소중히 여기는 하루, 그리고 나를 쓰다듬는 그런 공간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이 동네 1타 맛집을 향해 갑니다.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여 각양각색의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아니라면 같이 나누어 먹는 이 시간을 즐겨보자고요! 오늘은 모임장이 추천이 이 맛집에서 함께 먹고 마시며 음식에 담긴 추억을 이야기 해보아요. 자신만의 맛집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가수 성시경이 그랬죠. 중식당에 혼자 가면 겨우 두접시 먹을 수 있지만, 같이 가면 열접시를 함께 먹을 수 있으니 같이 가는 것이 좋다고요.

꼭, 다시 생각나는 공간이 있어요. 오늘의 날씨와 기분에 따라 그럴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그럴 수도 있죠. 주인장의 친절때문일수도, 가성비의 메뉴때문일수도, 조용한 이 가게만의 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여러분에게도 또 가고 싶은 공간이 있나요? 또간집 궁금해요! 그리고 가게된 이유도요! 이 동네가 아니더라도 서울에서 좋아하는 공간이 있다면 그것도 좋아요:) 다음 회차는 음악공간/술집 번개하는 날이에요. 끝나기 전에 같이 번개로 방문할 공간을 찾아보고 정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단골 가게를 기억하는 에피소드들이 담긴 <아무튼, 술집> 혹은 같은 공간에 같이 간 사람과의 대화를 담은 백종원 아저씨의 <백스피릿> 중 하나를 보고 만나요.

마지막 모임에는 우리들만의 작은 포틀럭 파티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다녀왔던 공간들을 보고 같이 찍은 사진도 공유하고 간단한 음식과 술을 가져와서 함께 즐겨요. 동네, 공간은 일상과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의 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주기도 위로를 받았던 그런 점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공간과 함께 일상에 대한 고민들 혹은 행복들을 나누고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