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생활하기
불후의 명작이라고는 하지만 각오(?)하지 않으면 영영 보지 않을 작품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소모임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본 영화: 시민 케인, 카사블랑카, 시티 라이트, 현기증, 사랑은 비를 타고, 라쇼몽, 12인의 성난 사람들)
여덟 번째 상영작은 오즈 야스지로가 연출한 1953년의 걸작 <동경이야기>입니다.
2012년 영국 영화 협회에서는 이 영화를 '영화 감독들이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영화 1위'로 꼽기도 했는데요. 70년 전 일본의 감독이 그려낸 가족의 단면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는 어떤 울림을 안겨줄지 기대하며 골라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가 와인 한 병 들고 갈게요. 편안한 마음과 영화를 향한 애정을 가지고 모여주세요.
- 7시 40분에 영화 상영을 시작합니다. 영화를 다 본 후 30분 정도 감상을 나누고 헤어져요. (상영시간 136분)
- 영화가 조금 길고, 다이나믹하지 않아서 조금 지루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나 영화를 사랑한다면 어차피 한번은 봐야 하는 작품입니다. 가능하다면 낮잠(?)을 조금이라도 주무시고 오세요.
* 10~20분 정도 조금 일찍 와계셔도 돼요. 먼저 온 멤버들과 가볍게 이야기 나누고 계실 수 있어요!
* 공간 특성상 극장 같은 쾌적한 환경은 아니에요. 다만 좋은 영화와, 좋은 사람들의 힘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