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소개
2024년에는 고전 영화 같이 봐요! 09
프랑스 감독 루이 말의 장편 데뷔작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를 함께 봅니다. 제목처럼 섬뜩한 내용은 아닙니다. 사형대는 영화에 나오지도 않고요. 누벨 바그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잔 모로가 주인공을 맡고, 마일스 데이비스의 연주가 OST로 쓰인 것으로 회자되는 영화예요.
줄리앙은 완전 범죄를 꾸미지만, 그것이 무너지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통에, 그 사실을 모르는 그의 연인은 오해에 잇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흡입력 있는 내용과 세련된 연출, 다채로운 화면 구성, 시대 변화를 반영하는 소재의 활용으로 무척 재미있는 감상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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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은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여러 가치를 고민하게 하죠. 마찬가지로 고전 영화가 다루는 삶의 진수를 만나봅니다. 현대 영화들에서 반복해서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 그 토대가 되어준 장면과 미장센을 접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요.
* 3시간 진행 (소개와 휴식 10분, 영화 감상 1시간 30분, 대화 1시간 20분)
제9차 고전 영화 상영회 :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루이 말, 1957) 88분
모임 안내
* 영화의 정취에 녹아들도록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새로운 만남의 긴장을 낮춰줄 와인을 한 잔 제공합니다.
* 홍대 사생활은 영화를 보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아닙니다. 평범한 의자(?)에 앉아 봐야하고, 주변 소음에 방해받기도 할 거예요. 친구 집에서 함께 영화를 보듯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보면 좋겠습니다.
* 3시간 진행 (영화 감상 1시간 30분, 대화 1시간 20분, 휴식 10분)
* 이 모임은 강연이 아닙니다. 함께 영화를 보고 자유롭게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함께 하면 좋은 사람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 영화 별점 남기는 사람
- 자신만의 감상을 가지려 노력하는 사람
- 영화가 자신의 삶에 쌓이기를 바라는 사람
- 오늘의 영화를 더 잘 보기 위해 근본을 알고 싶은 사람
- 영화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보고 대화 나누고 싶은 사람
이런 분들이 오시더군요!
- 고전 영화를 봐야지, 생각만 하던 사람
- 멱살 잡고 같이 고전 영화 봐줄 사람이 필요한 사람
- 고전 영화의 연출과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
- 영화계 거장의 팬인 사람
- 감상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과 대화 나누고 싶은 사람
지금까지 함께 본 영화들
01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02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03 가스등
04 싸이코
05 밀회
06 시티 라이트
07 12인의 성난 사람들
08 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