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와 함께 많은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찍는 사진과 다르게 필름으로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되고 내가 왜 이 사진을 찍는지 더 고민하게 됩니다. 핸드폰에 쌓여있지만 다시 꺼내 보지 않는 사진들과 다르게 필름으로 찍은 사진은 늘 다시 찾아보게 되는 추억이 됩니다. 필름카메라는 실수를 해도 예상치 못한 창의적인 사진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연희동은 연남동과 다르게 한적하고 느긋한 동네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장기하가 사랑하는 밤양갱을 파는 금옥당을 비롯하여 다양한 소품샵, 팝업스토어, 독립서점, 양과자점, 라이카 시네마 등 개성 강한 가게들이 연희동의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연남동에서 모여 캐논 자동필름카메라의 사용법과 필름카메라의 특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자동필름카메라는 노출과 포커스가 다 자동이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이후 연남동에서 벚꽃구경을 하고 연희동으로 이동합니다. 연남동 벚꽃길은 이번주에 만개할 예정이라 이번 주말이 벚꽃 구경하기 딱 좋은 날짜인듯 합니다. 연희동 골목을 구석구석 누비며 필름으로 스냅사진을 찍습니다. 연희동에서 일정을 마치고 연남동으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14:00-15:00 자동필름카메라 설명

15:00-17:00 연희동 돌며 출사

* 모임비용에는 캐논 자동필름카메라와 코닥필름 한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필름현상과 음료나 간식 비용은 각자 부담하도록 하겠습니다.